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방구석 알바-문제 풀이 어플 후기

by 김넙죽 2020. 9. 28.

안녕하세요 공돌이 김넙죽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만큼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상상도 못 한 모습으로 바뀌어버렸는데요,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시대가 돌입하였습니다. 주기적으로 과외를 진행해왔던 저의 입장에선 적지 않은 타격이었어요ㅠㅠ 그래서 저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부업을 찾던 중 제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발견했습니다!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문제풀이 어플들


바로 문제 풀이 어플이었는데요, 학생들이 질문을 등록하면 그에 대한 풀이와 해설을 올리고 학생으로부터 채택을 받으면 문제에 걸린 현상금(?)을 제가 받는 형식입니다. 제가 이용해 본 어플들은 오누이, 콴다, 큐브 이 세 가지였는데요, 오늘은 이 세 어플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문제 풀이 어플을 통해 공부해볼까 고민하는 학생들도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문제 풀이 어플은 공통적으로 먼저 선생님 가입이 승인되어야 합니다. 공인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답변을 받게 되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신뢰도가 떨어지겠죠ㅠㅠ 이를 위해 어플이 택한 것은 바로 출신 대학교 인증입니다. 험난한 대학 입시의 난관을 뚫고 온 선배들이기에 확실히 믿음이 가겠죠? 대학교 학생증 등을 통해 운영진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면 이제부터 선생님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부터 각 어플들마다 서로 다른 특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평가는 수입, 운영진에 대한 만족도, 학생이 이용했을 때의 만족도, 선생님이 이용했을 때의 만족도, 종합 만족도 이 5개로 구성하였어요~

1. 오누이

오누이 어플

세가지 중 먼저 시작한 어플이기도 하며, 서비스 시작도 이 중 가장 먼저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시초라 할 수 있네요~ 오누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어플들보다 차별화된 기능이죠. 첫 번째는 대기 시간 설정 기능입니다. 자신이 현재 문제를 풀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기능으로, 학생은 대기 중인 선생님 한 분을 지정해서 바로 문제를 물어보는 이른바 '1대 1 질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생님도 질문을 받자마자 바로 풀이를 해줄 수 있으니 서로가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두 번째는 과외 기능입니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과외를 요청하면 선생님은 학생에게 화상 과외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요즘과 같이 비대면 활동이 주가 되는 상황에서는 매우 효과적인 콘텐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운영진 서비스의 경우에도 문의를 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해주는 등 전반적인 처리가 준수했습니다. 오누이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학생 이용자 수가 셋 중 가장 적다는 것이죠. 그러나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제일 많은 모여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어떠한 문제를 올려도 답변을 받을 수 있기에 학생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어플이겠죠?

수입 :
운영진 만족도 : ★
학생 :
선생님 :
종합 평 :

2. 콴다

콴다 어플

아마 콴다는 들어본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도 광고했을 정도니까요. 그만큼 학생 이용자들이 많아서 이 어플을 통해 제일 많이 벌 수 있었습니다. 즉 콴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수익이죠. 학생들이 등록한 문제 리스트를 넘길 때마다 선생님의 포인트는 10원씩 자동 차감되며 그 10원은 넘겼던 문제에 붙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선생님들이 많이 넘긴 문제, 즉 어려운 문제일수록 현상금이 올라가게 되는 구조이죠. 제가 풀어봤던 가장 비싼 문제는 10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고등학교 수학, 더 나아가 이과 수학(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문제의 경우 난이도와 상관없이 기본 등록 금액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이과 수학에 강한 분들이라면 높은 효율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또한 풀이 검색 기능이 있어 기존의 풀이를 로딩한 후 거기에 보충 설명을 해주는 방식도 가능해 간결한 풀이가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콴다의 부족한 부분은... 운영진의 서비스였습니다ㅠㅠ 운영진에게 메시지를 남길 경우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만에 연락이 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게다가 선생님보다는 학생의 편의에 맞춰 운영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고요... 콴다는 경고 3회 누적 시 영구 정지라는 강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어서 아무래도 경고 하나하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학생과의 트러블이 생기면 거의 대부분 학생의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제 경우엔 올바른 풀이를 올렸는데 경고를 먹은 기억이... 아무튼 운영진의 평가가 아쉬운 콴다입니다!

수입 :
운영진 만족도 : ★
학생 :
선생님 :
종합 평 :

3. 큐브

큐브 어플

큐브는 메가스터디가 선보인 문제 풀이 어플인데요, 제가 꼽는 장점은 바로 깔끔한 구성입니다! 문제 하나당 510원으로 가격이 고정되어있으며 1대 1 질문 및 24시간 후 자동 평가까지,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덕분에 사용할 때 가장 스트레스가 적었던 어플입니다. 다른 기능들이 많은 타 어플들의 경우 그와 함께 수반되는 애로사항들이 많았거든요. 화상 과외 요청에 시간을 뺏긴다던지, 늘어지는 학생과의 대화에 마찰이 생긴다던지... 큐브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빼고 제 역할에 충실하기에 오히려 본 기능의 장점을 살릴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큐브에도 독특한 콘텐츠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QCC입니다! QUBE와 UCC를 결합한 단어이죠. 선생님들만의 노하우가 담긴 강의를 UCC 형식으로 제작해서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활동인데요, 저는 참여해보지 않았지만 영구 자료로서 학생이 언제든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꼽는 큐브의 약점은, 아무래도 메가스터디 산하의 어플이다 보니 메가스터디 강사님들의 풀이에 관련된 질문이 많다는 것이죠. 워낙 능력자 강사님들이라 신박한 비법으로 문제를 푸시다 보니 처음에는 저도 이를 따라 답변을 하기가 힘들었었네요... 한 달 동안은 제가 오히려 메가스터디 학생이 된 것 같았어요 ㅎㅎ 선생님 활동을 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입 :
운영진 만족도 : ★
학생 :
선생님 :
종합 평 :

이상 세 어플에서 선생님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가볍게 용돈 벌이로 시작했지만 점차 가르치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두 공통적으로 대학교 인증을 통해 심사를 거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력의 척도가 결코 대학 간판이 아닌데 말이죠... 한정된 방식이 아닌 다른 기준을 통해서도 인증이 이루어진다면 어플의 사용도가 훨씬 올라갈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예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죠. 학생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닌데요, 만약 학생이라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살려 해당 어플들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스스로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공돌이 넙죽이였습니다:)

....+ 개발 공부하며 한 번 만들어본 어플인데 구경 한 번 부탁드립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opjuk.project1

소나플 - 소중한 나의 병영플랜, 전역일 계산, 일기 - Google Play 앱

군 복무 동안의 기본 정보 확인, 일기 및 활동 기록 작성이 가능한 자기 계발 앱

play.google.com

댓글